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한솔케미칼, 삼성전자에 공급 늘어 내년 실적 급증 예상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6-12-29 15:43: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솔케미칼이 삼성전자에 제품공급을 늘려 내년에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한솔케미칼은 내년에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과산화수소와 퀀텀닷소재의 출하량이 늘어나 1천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솔케미칼, 삼성전자에 공급 늘어 내년 실적 급증 예상  
▲ 박원환 한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한솔케미칼은 반도체를 생산할 때 사용하는 과산화수소를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한솔케미칼은 삼성전자가 필요한 과산화수소량 가운데 80%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내년에 중국 시안 반도체공장의 가동률을 높이고 평택 반도체공장을 가동할 것”이라며 “과산화수소 출하량은 앞으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솔케미칼은 퀀텀닷소재부문에서도 삼성전자의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 출시 덕에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솔케미칼은 삼성전자에 비카드뮴 퀀텀닷소재를 독점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월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제품전시회(CES)에서 컬러필터 기반의 QLEDTV를 처음 공개하기로 했다. QLED TV는 기존 퀀텀닷TV보다 제품 1대당 퀀텀닷소재가 2배 이상 소요된다. 

황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은 퀀텀닷소재부문에서 단위제품당 사용량이 증가해 내년에도 실적증가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솔케미칼은 내년에 매출 4850억 원, 영업이익 100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20.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