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화테크윈, 엔진부문 수주 증가해 내년 실적 증가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6-12-23 14:4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테크윈이 엔진부문의 신규수주가 늘어난 덕에 외형이 성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올해 한화테크윈의 엔진부품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며 “방산부문에서도 인도와 북유럽 등에 자주포를 수출할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에 한화테크윈의 매출은 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테크윈, 엔진부문 수주 증가해 내년 실적 증가  
▲ 신현우 한화테크윈 항공 방산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한화테크윈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엔진부품부문에서 13조4천억 원을 수주했다. 올해 엔진부품부문에서 따낸 수주금액은 5조6천억 원에 이른다.

특히 한화테크윈은 올해 하반기에 글로벌 항공기엔진 주요3사인 제너럴일렉트릭(GE)와 P&W, 롤스로이스(Rolls-Royce)로부터 모두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따냈다.

이 계약을 통해 저비용항공사(LCC)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부품을 납품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테크윈은 올해 11월 경남 창원 제2사업장에 엔진부품 전용 신공장을 준공했다. GE의 차세대 항공엔진인 리프(LEAP) 엔진부품과 P&W의 기어드터보팬(GTF) 엔진부품, 롤스로이스의 블리스크(Blisk) 등 18종의 부품이 생산된다.

이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은 P&W에서 수주한 부품과 관련한 연구비를 지출해야하기 때문에 내년에 엔진사업의 영업이익은 다소 낮아질 수 있지만 이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테크윈은 방산부문에서도 신규수주를 확보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12월15일 폴란드에 K9-자주포를 2차로 수출하는 2794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한화테크윈은 2017년에 매출 4조7174억 원, 영업이익 195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43.9%, 영업이익은 20.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