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가 신규 창호 우수 대리점 인증 수를 늘리며 창호 유통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KCC는 최근 유통 이맥스 클럽에 신규 창호 우수 대리점 30개를 추가하고 유통 이맥스 클럽 브랜드 정체성(BI)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유통 이맥스 클럽(e-MAX Club Prime Distributor
KCC, '유통 이맥스 클럽' 마케팅 강화로 창호 유통시장 공략 박차

▲ KCC는 최근 유통 이맥스 클럽에 신규 창호 우수 대리점 30개를 추가하며 창호 유통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연합뉴스>

)’은 KCC가 대리점의 창호 가공 기술과 사후관리(AS)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초 인증 및 지속적 품질 관리를 통해 창호 대리점 선택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신규 대리점 인증 수여를 통해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는 전국에 걸쳐 128개로 확대됐다. KCC는 이번 수여식에서 회원사의 품질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마케팅 및 사업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KCC는 유통 이맥스 클럽 확대 뿐만 아니라 가공 품질, AS 만족도, 고객 평가 등 주요 항목을 세분화해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를 플래티넘(Platinum)과 스타(Star)로 등급화하고 해당 등급에 따라 본사의 지원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대리점의 가공 및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CC는 또한 유통 이맥스 클럽 BI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한 브랜딩에도 나섰다. 

새로운 BI는 기업 정체성(CI) 색과 같은 ‘블루’로 KCC의 신뢰와 전문성을 상징하며, 창의 프레임과 유리를 형상화한 정방형 구조의 상징을 기반으로 창호의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 신뢰도를 시각화했다. 또한 창문을 통해 유입되는 빛의 흐름을 이미지로 담아내 소비자와 공급자 사이의 밝고 투명한 유통 네트워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KCC는 기존 삼성, 현대카드 제휴에 이어 5월부터는 롯데카드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금융 혜택을 넓히는 등 마케팅 역량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이 중단되면서 창호 교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서비스의 창호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창호는 시공 품질과 사후 관리에 따라 주거 공간의 쾌적함을 좌우하는 만큼 제품 자체는 물론 설치와 관리 전반에 걸친 경험이 만족도를 결정짓는다.

이에 KCC는 우수한 대리점만을 선별해 인증하고 관리함으로써 대리점 선택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적, 시간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역량과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대리점의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유통 이맥스 클럽을 강화하고 있다.

KCC는 유통 이맥스 클럽이 한 번의 인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6개월마다 정기적 재평가를 진행하고 인증이 취소된 대리점은 차기 인증대상에서 제외되는 엄격한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만큼 대리점과 소비자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뢰 구축 네트워킹을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호영 KCC 창호사업부장은 “창호는 단순한 건축 자재가 아닌 구저 공간의 쾌적함과 에너지 효율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마음 편히 품질과 서비스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대리점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소비자와 KCC 이맥스 클럽이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