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원자력 발전소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9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수출의 최종 계약이 5월 안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오늘의 테마로 ‘원자력’을 꼽았다.
 
체코 원전 최종 계약 코앞, 하나증권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주목"

▲ 하나증권이 29일 오늘의 테마로 '원자력'을 제시했다. 사진은 체코 비소치나 지역 두코바니에 가동중인 원자력 발전소 모습. < CEZ >


관련 종목으로는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비에이치아이 등을 제시했다.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26조 원 규모로 알려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주도하는 ‘팀코리아’가 이번 원전 사업을 따내면서, 우리나라는 2009년 UAE 원전 이후 16년 만에 두 번째 해외 원전 수출을 하게 됐다.

하나증권은 “팀코리아에는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참여했다”며 “이번 계약을 맺으면 두코바니 원전뿐 아니라 체코 테멜린 원전 2기 사업에도 우선협상권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