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5%(8.80포인트) 내린 2516.7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에 장중 2510선 약세, 코스닥도 720선 약보합

▲ 24일 오전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지수는 전날보다 0.01%(0.22포인트) 낮은 2525.34에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코스피 시장에서 231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912억 원어치와 59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1.07%) S&P500(1.67%) 나스닥(2.50%) 등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향한 금리인하 압박 수위를 낮추고, 미중 관세협상이 진전을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장 전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내 증시에선 SK하이닉스와 현대차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실적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날 오후 9시부터 진행되는 한·미 관세 협상 기대감이 일부 반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44%) 현대차(-0.63%) 셀트리온(-0.63%) SK하이닉스(-0.55%) 삼성전자(-0.45%) LG에너지솔루션(-0.29%) KB금융(-0.24%) 기아(-0.22%) 등 8개 종목 주가는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우(0.60%)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9%)는 주가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2%(0.86포인트) 하락한 725.22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77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418억 원어치와 33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펩트론(-2.59%) HLB(-1.79%) 리가켐바이오(-1.58%) 코오롱티슈진(-1.17%) 레인보우로보틱스(-0.52%) 알테오젠(-0.39%) 등 6개 종목 주가가 하락세다. 클래시스(2.24%) 에코프로(0.81%) 에코프로비엠(0.20%) 휴젤(0.14%) 등 4개 종목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