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기업 맞춤형 AI콘택트센터 사업 협력

▲ 안창용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 부사장(왼쪽)과 타니 히로유키 TCK 대표가 22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 >

[비즈니스포스트] KT는 22일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TCK)와 함께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역량을 토대로 한 맞춤형 인공지능 콘택트 센터(AICC)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TCK는 35개국 5천여 개 회사에 BPO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랜스코스모스 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BPO 서비스는 외부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기업의 일부 비즈니스 기능이나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것을 뜻한다.

TCK는 IT솔루션 개발·제공, 이커머스·디지털마케팅, 콘택트 센터 구축·운영 등의 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하고 있다.

KT와 TCK는 이번 협약에 따라 △최신 AI 솔루션 개발 및 산업별 적용 △보안성과 유연성을 갖춘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공동 마케팅 및 세일즈 활동 전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서 협력한다.

두 회사는 'TCK AICC+(가칭)' 플랫폼 개발과 구축도 추진한다. 

KT의 AI·클라우드 역량이 결집한 AICC 솔루션과 TCK가 갖춘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의 AX(AI 전환)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플랫폼에는 TCK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KT의 AICC 솔루션을 비롯해 IT 인프라와 응용 애플리케이션 등 기업의 업무 환경을 AI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들이 포함된다.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하는 '한국적 AI' 모델도 함께 활용해 산업별 특성에 맞게 최적화한 AICC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중심으로 신규 거래사를 발굴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