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호텔이 인천국제공항에 국내 최초로 캡슐호텔을 연다.
캡슐호텔은 한 사람 만을 위한 최소한의 숙박공간을 제공하는 저렴한 호텔을 뜻한다.
워커힐호텔은 내년 1월20일 인천국제공항에 캡슐호텔 ‘다락휴(休)’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다락휴는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 1층에 있으며 동·서편에 각 30개 실, 총 60개 실 규모다.
|
|
|
▲ 더블 베드와 샤워실이 달린 형태의 다락 휴 객실 내부. |
객실종류는 싱글베드+샤워 타입, 더블베드+샤워 타입, 싱글베드 타입, 더블베드 타입 등의 4가지로 베드 타입이용하는 고객은 공용샤워룸을 이용해 씻을 수 있다.
요금은 객실 타입에 따라 시간당 8천~1만3천 원이다.
워커힐호텔 관계자는 “다락휴에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키리스(Keyless) 시스템을 도입해 예약과 체크아웃, 객실 조명과 온도조절까지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워커힐호텔은 다락휴 객실에 개별 냉난방시스템, 소음차단시스템, 무선인터넷,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구비했다.
워커힐호텔은 또 고객들의 숙면을 위해 40㏈(데시벨) 이하로 소음을 관리해 도서관 수준의 정숙함을 유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