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정당지지도 국힘 32.9% 민주당 48.7%, 4주 연속 오차범위 밖

▲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리얼미터>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8.7%, 국민의힘 32.9%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8.4%였다. 그 밖에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9%, 진보당 0.8%, 기타 정당 2.2% 순이었다.

직전 조사(14일 발표)보다 국민의힘은 0.2%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2.0%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와 민주당의 격차는 15.8%포인트로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 국민의 힘은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52.5%)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47.8%)과 인천·경기(49.6%), 광주·전라(66.2%) 등에서 우세했다. 부산·울산·경남(국민의힘 34.9%, 민주당 46.4%)에서도 민주당 지지세가 앞섰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은 70세 이상(48.9%)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민주당은 40대(61.0%), 50대(62.2%)에서 앞섰다. 20대(국민의힘 37.3%, 민주당 40.6%)에서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의 82.7%는 민주당을 지지했고 보수층의 69.6%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념성향별 응답자 분포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