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 경영진 1분기 30회 이상 현장방문

▲ 안병철 CSO가 15일 서울 서초 반포3주구 재건축 현장에서 근로자들에게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삼성물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릴레이 캠페인으로 현장 안전문화 확산에 힘썼다.

삼성물산은 15일 서울 서초 반포3주구 재건축 현장에서 건설현장의 추락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안병철 삼성물산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부사장이 행사에 참석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직원들에 안전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독려했다.

삼성물산은 오세철 대표이사와 CSO 등 주요 경영진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경영진은 1분기에만 현장을 30번 이상 직접 찾았다.

특히 국내 현장 30여곳에는 추락사고 위험이 높은 작업 공간에 사고예방 표지판 300여개소와 현수막 200여개를 설치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면서 위험을 한눈에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물산은 또한 독자 개발한 ‘S-TBM(Tool Box Meeting, 안전점검회의)’ 모바일 앱으로 작업 전 사고위험 요소에 대한 올바른 예방 대책을 공유하고 위험 상황 개선 결과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3년 동안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유형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를 뿌리뽑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예방대책 일환으로 실시됐다. 주요 건설사는 4월14일부터 5월23일까지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간다.

안병철 부사장은 “삼성물산은 경영진을 중심으로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과 안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과 안정한 건설환경을 구축하는 문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