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정말] 민주당 장경태 "윤석열이 이재명 별의 순간을 만들었다"](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3/20250328165555_45515.jpg)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4년 10월17일 대구지검 신관 7층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구고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이 만든 별
"갑자기 별이 된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그냥 별의 순간이었다. 그렇기에 갑자기 재판 때문에 별의 순간이 된 것 아니다. 이미 별이었다. 이 대표가 애초 별이었기에 (2심에서) 유죄가 됐어도 별의 순간은 왔을 것이다. 별의 순간을 만들어준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으로 비상계엄으로 나라를 초토화했고 대선 정국을 벌어지게 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대선 가도에 결정적 탄력을 받게 돼 이른바 '별의 순간'이 왔다는 질문에)
윤석열 즉각 파면이 개혁의 시작
"헌법재판소는 존재 이유를 국민들에게 분명히 확인시켜 주기 바란다. 광화문 광장에서 울려 퍼지는 국민들의 '윤석열 파면' 함성에도 불구하고, 헌법재판소의 최종 심판이 언제 나올지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국민의 불안은 계속 높아지고, 불면의 밤은 너무 길어지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국민들이 부여한 임무와 역할을 하루속히 마무리해야 한다. 국민 모두가 생중계로 지켜본 계엄의 밤, 그날의 불법과 위헌적 행태를 반드시 단죄해야 한다. 이번 계엄과 탄핵 사태를 통해 대한민국에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정치경제사회 대개혁'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윤석열 즉각 파면'이 그 시작이다. 헌재는 대한민국을 더이상 파국으로 몰아가지 않도록 해야 할 일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단식투쟁으로 입원한 뒤 퇴원하던 중에 취재진을 만나)
예산은 충분하다 vs 또다시 대국민 사기극
"국민의힘은 마치 예산이 삭감돼 산불 대책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하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다. 양심이 있어야 한다. 많은 사람이 심각한 피해를 본 현장 안에서도 국민의힘은 정쟁을 벌이고 있고, 심지어 국민을 속이는 기만행위까지 함부로 하고 있다. 예산은 충분하다. 현재 산불 대책에 사용할 국가 예비비는 총 4조8700억 원으로 이미 있다. 무슨 예산이 부족하다고 하나. 이 예비비 중에 한 푼이라도 쓴 게 있나. 가족을 잃고 전 재산을 불태우고 망연자실하게 앉아 계신 이재민들의 눈앞에서 이런 거짓말을 하며 장난을 하고 싶나. 울고 있는 국민들의 아픔이 공감되지도 않나. 최소한의 인간성을 회복해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전시당위원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영남권 대형 산불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예산이 부족하다고 하는 것을 비판하며)
"재해 대응 재원이 충분하다며 또다시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 자신들의 잘못을 가리려 진실을 오도하고 있다. 민주당의 독단적인 예산 삭감으로 남아있는 일반 예비비 8천억 원은 정보 예산뿐이고, 목적예비비 1조6천억 원 중 1조3천억 원이 고교 무상·5세 무상 교육에 사용하도록 명시해 다른 용처에 사용이 불가하다. 그 결과 재난에 사용 가능한 목적 예비비는 4천억 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국민을 폄하하고 기만하는 거짓말을 그만 멈추고 신속한 산불 진화와 복구 지원을 위해 이재명 대표는 '정치 행위'를 하지 말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부터 해야 할 것이다."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산불 대책에 사용할 국가 예비비는 총 4조8700억 원', '(재난 대비) 예산은 충분하다'는 발언을 비판하며)
한 총리가 해야할 일
"헌정 질서 수호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오늘 중에라도 당장 만날 것을 요청한다. 한덕수 총리에게 회동을 제안한다. 나라가 국난에 처했다. 헌정 질서 파탄의 위기와 산불 피해라는 중첩된 국가 재난을 극복해야 한다. 헌법 수호의 책무와 재난 대응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 정상화와 재난 대응 모든 시급을 다투는 중대한 과제다. 국론을 모으고 국력을 총동원하는 것이 권한대행으로서 한 총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이다. 한 총리의 긍정적 답변을 바란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전시당위원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국가 정상화와 재난 대응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며)
사법 리스크는 사라졌다
"독거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무죄 판결 소식을 듣고 제 일인 양 기뻤다. 이 대표의 발언 중 일부 허위나 과장이 있더라도 전체 맥락을 무시하고 형사처벌 하는 것은 민주정치의 기본 원리에 반한다는 입장도 밝혀왔다. 무죄판결을 내린 항소심 재판부에 경의를 표한다. 이 대표는 검찰의 표적 수사와 투망식 기소로 엄청난 고통을 겪어야 했다. 이번 항소심 판결로 윤석열 파면 후 대선에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사라졌다. 이번 무죄판결이 대법원에서 뒤집히지도 않을 것이며 다른 '투망식 기소'로 진행되는 재판도 1심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쓴 옥중편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무죄 판결을 두고)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