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GS에너지와 손잡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7일 GS에너지와 서울 강남구 GS에너지 본사에서 ‘탄소중립용 재생에너지 전력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GS에너지와 업무협약, 매년 온실가스 2400톤 감축

▲ 이기춘 코오롱인더스트리 ESG센터장 전무(오른쪽)와 김기환 GS에너지 신사업추진실장 전무(왼쪽)가 탄소중립용 재생에너지 전력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협약식에는 이기춘 코오롱인더스트리 ESG경영센터장 전무와 김기환 GS에너지 신사업추진실장 전무 등 두 회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가 재생에너지에 기반을 둔 직접 전력구매계약(직접 PPA) 사업을 공동으로 확대·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직접 전력구매계약은 전력 수요 기업이 발전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장기적 에너지 조달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GS에너지와 직접 전력구매계약 사업 추진을 준비해 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구미1공장 유휴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GS에너지로부터 연간 526만kWh 규모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다. 이로써 매년 2400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이기춘 코오롱인더스트리 ESG경영센터장 전무는 “이번 협약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친환경 경영을 실현하는 실행 중심의 협력 모델 가운데 하나”라며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