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효성화학이 옵티컬필름 사업부를 포함한 필름사업 매각을 추진한다.

효성화학은 주관사를 선정해 옵티컬필름 및 필름 사업부 등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26일 공시했다.
 
효성화학 옵티컬필름 및 필름사업부 매각 검토 중, 재무구조 개선 일환

▲ 효성화학이 26일 옵티컬필름 및 필름사업부 등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다만 효성화학은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옵티컬필름은 LCD(액정표시장치) 편광판 표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

효성화학이 매각을 검토한다고 밝힌 옵티컬필름 사업부는 LCD(액정표시장치)용 편광판 표면을 보호하는 TAC 필름을 제조한다. 필름 사업부에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쓰이는 나일론 필름과 PET 필름 등을 만든다.

효성화학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옵티컬필름 및 필름 사업부 매각도 이러한 사업 매각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효성화학은 지난해 말 특수가스 사업부를 효성티앤씨에 9200억 원을 받고 매각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