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블유게임즈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실적 성장에 주주환원 확대 기조가 더해지면서 기업가치가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25일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7만4천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신한투자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 상향, 실적 성장에 주주환원 더해져"

▲ 신한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의 목표주가를 7만4천 원으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24일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5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석오 연구원은 “2025년 두 자릿수 성장률과 신사업 비중 확대로 투자자들의 인식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실적 성장에 큰 폭의 주주환원 확대가 더해지면서 기업가치(밸류에이션) 확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온라인 카지노와 캐주얼 게임 등 신사업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신사업이 2025년 기준으로 매출의 15% 이상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온라인 카지노는 11월부터 시작된 마케팅비 집행에 즉각적인 매출 증가세가 나타나면서 매월 최고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월 인수한 캐주얼 게임사 팍시게임즈도 3월말 인수 절차 완료 이후 2분기부터 연결에 편입된다”며 “인수 마무리 전부터 매달 최고 매출을 경신하고 있으며 인수 이후 마케팅 비용 투입 이후에는 더 가파른 외형 성장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추가 인수합병 가능성과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에 힘을 더할 것으로 봤다. 

더블유게임즈는 연간 1~2건 이상 M&A를 추가 계획 중이며 자본준비금 감소를 통해 배당소득세 부담을 없앤 비과세 배당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배당도 전년대비 44% 가량 늘릴 전망이다. 

그는 “외형 성장, 비용구조 개선, 주주환원 등 모든 것이 긍정적”이라며 “실적 성장이 두 자릿수로 올라가고 주주환원이 확대됨에 따라 크게 재평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