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47.8% 국힘 31.6% 조국혁신당 5.5%

▲ 여론조사꽃이 24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을 두자릿수 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24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31.6%, 더불어민주당 47.8%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16.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두 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5.5%, 개혁신당 2.1% 등이었다. 무당층은 11.3%였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조사(14~15일 조사)와 비교해 2.8%포인트 줄은 반면, 민주당 지지도는 3.1%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이 앞섰고 부산·울산·경남(국민의힘 40.1% 민주당 39.7%)에서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와 60대, 7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섰고, 18~29세(국민의힘 24.3% 민주당 27.4%)와 60대(국민의힘 43.3% 민주당 45.9%)에서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76.2%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70.3%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중도층(국민의힘 24.3% 민주당 52.3%)에서는 민주당이 앞섰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52명, 중도 431명, 진보 234명, ‘모름·무응답’ 91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8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지난 21일과 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