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SK에서 35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3년 연속 동일하다.  

18일 SK가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회사로부터 2024년 보수로 35억 원을 받았다.
 
최태원 SK서 작년 보수 35억 받아 3년째 동결, SK온으로 옮긴 유정준 183억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로부터 2024년 보수로 급여 35억 원을 받았다.


SK 측은 “이사보수한도 범위 내에서 직책(대표이사), 직위(회장),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 반영해 기본급을 35억 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로부터도 보수를 받는다. SK하이닉스는 18일 기준 2024년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지난해 SK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이는 유정준 SK온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유 부회장은 2024년 6월 SK온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유 부회장은 SK에서 미주총괄로 근무하며 2024년 급여 8억8300만 원, 상여 8억1800만 원, 기타근로소득 400만 원, 퇴직소득 166억500만 원 등 모두 183억1천만 원을 수령했다.

퇴임 임원 중에선 조대식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급여 24억 원, 상여 15억8200만 원, 퇴직소득 126억4200만 원 등 모두 166억2400만 원을 수령했다. 

조 부회장은 2024년 12월 퇴임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