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절반 이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에이스리서치가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석방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가 55.5%, '적절하다'가 41.9%로 각각 집계됐다. '잘 모름'은 2.6%였다.
 
[에이스리서치] 윤석열 석방 놓고 '적절하지 않다' 55.5%, '적절하다' 41.9%

▲ 에이스리서치가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석방이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55.5%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이 8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해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광주·전라(70.8%), 50대(59.6%)와 40대(59.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4.4%), 헌재 탄핵 인용층(89.3%), 차기 대선 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층(93.5%)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대구·경북(52.9%), 70대 이상(54.3%), 국민의힘 지지층(89.1%), 헌재 탄핵 기각층(89.5%), 차기 대선 시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91.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이념성향을 묻지 않아 이념성향별 응답자 분포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5일과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임의전화걸기(RDD)·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