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7일 발표한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이 대표와 김 장관의 대결을 가정했을 때 이 대표 51.7%, 김 장관 30.7%로 집계됐다. '없음'은 5.9%, '기타'와 '잘 모름'은 각각 9.2%와 2.5%였다.
이 대표와 김 장관의 지지도 격차는 21.0%포인트에 이르렀다.
이 대표와 오세훈 시장의 대결에서는 이 대표 51.8% 오 시장 25.6%로, 격차는 26.1%포인트였다.
홍준표 시장과의 대결에서는 이 대표 52.3% 홍 시장 25.0%로, 이 대표가 27.3%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한동훈 전 대표와 대결을 가정했을 경우, 이 대표 51.8% 한 전 대표 18.6%로, 격차는 33.2%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이념성향별 응답자 분포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2025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