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2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11일(현지시각) ‘30일 휴전안’에 합의했다”며 오늘의 테마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꼽았다.
 
미국·우크라이나 '30일 휴전' 합의, 하나증권 "대동기어 전진건설로봇 주목"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감에 전진건설로봇 등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진건설로봇>


관련 종목으로는 대동기어와 전진건설로봇, HD현대인프라코어, 현대에버다임, 범양건영, HD현대건설기계 등을 제시했다.

이번 휴전안에 따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기대감도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휴전안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며 “푸틴 대통령도 (휴전안에) 동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뒤 우크라이나 재건이 진행되면 관련주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여겨진다.

하나증권은 “전쟁으로 파괴된 건설, 도로, 전력망 등을 복구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약 1200조 원 규모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