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바이오로직스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 공급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춘천 2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에스’에 대해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 적합판정과 완제품 제조시설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 춘천 2공장 완제의약품 제조시설 식약처 승인 획득

▲ 유바이오로직스는 춘천 2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에스' 완제품 제조시설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제2공장에 원액 및 완제시설 증설을 진행했고 202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유비콜-에스와 2공장 원액 제조시설에 대해 2024년 사전적격성평가(PQ) 승인을 받았다. 

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2분기 완제의약품 제조시설이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평가 승인을 받으면 1공장과 2공장의 원액 및 완제품 시설이 모두 정상 가동될 수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연간 최대 생산량은 8천만~9천만 도스(1회 접종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신 유바이오로직스 제2공장장 전무는 “제2공장 완제품 제조시설의 식약처 추가 승인은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평가로 이어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2분기에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평가 추가변경 승인을 받으면 콜레라 백신 공급량이 두 배 이상 확대돼 유니세프의 콜레라 백신 수급 리스크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