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은 명태균 씨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홍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명태균 같은 여론조작 정치 브로커 따위와는 어울린 일도 없고 관계도 없다”며 “나를 음해질 하는 명태균 일당은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나는 명태균과 관계 없다, 중앙지검이든 특검이든 샅샅이 조사해라"

▲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페이스북(사진)을 통해 자신은 명태균 씨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페이스북 갈무리>


홍 시장은 “명태균의 허세와 거짓에 놀아나는 일부 찌라시 언론 보도 때문에 혹시나 하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거 전혀 없으니 걱정 말라”라며 “중앙지검이건 특검이건 나는 상관없으니 샅샅이 조사해 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명씨의 폭로가 민주당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와 연결지어야 민주당이 관심을 갖는다는 것을 사기꾼이 알고 있으니 계속 없는 말을 지어내는 것”이라며 “황금폰에도 내 목소리, 카톡 한 자도 없으니 민주당도 폭로할 것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명씨를 본 적은 있지만 대화도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홍 시장은 “명씨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021년 전당대회 때 사무실에 같이 찾아왔길래 명씨는 나가라고 하고 이 의원과 단독 면담 10분 한 것이 명씨와 관련된 전부”라며 “그 때도 명씨가 여론조작이나 하는 정치 브로커인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