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OOP(옛 아프리카TV)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176억 원, 영업이익 286억 원을 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8% 각각 늘어났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4291억 원, 영업이익 114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3년과 비교해 각각 23%, 27% 늘어났다. 
 
SOOP 작년 영업이익 1143억 사상 최대, 콘텐츠 다양성이 호조 이끌어

▲ 숲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SOOP은 지난해 e스포츠, 음악, 토크쇼, 버추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지원하며 유저 참여와 시청 몰입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버추얼 카테고리가 빠르게 성장하며 새로운 스트리머와 콘텐츠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올해 글로벌과 국내 시장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과 국내 콘텐츠 공유를 강화해 플랫폼 간의 연결성을 높이고, 기업간거래(B2B) 파트너십 확대와 생성형 AI 기술 적용을 통해 플랫폼 생태계를 강화한다.

최영우 SOOP 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단순한 플랫폼 확장을 넘어, 유저와 스트리머들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콘텐츠 공유를 중심으로 국내와 글로벌 플랫폼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스트리머들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OP은 2024년 배당금을 주당 1500원으로 확정했다. 총 배당금은 약 160억 원 규모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