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상상인증권은 11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국내외 외형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전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파마리서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6.7% 늘어난 1026억 원, 영업이익은 64.9% 증가한 336억 원으로 발표됐다”라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상상인증권 "파마리서치 주식 매수 후 보유 전략으로 2∼3년 이후 봐야"

▲ 파마리서치는 2025년에도 고성장으로 의료기기 리쥬란 오리지널 브랜드의 위상을 증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태기 연구원은 “수출과 내수에서 높은 성장세를 창출한 결과”라며 “2025년에도 ‘리쥬란’ 브랜드를 중심으로 영업실적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의료기기에서 리쥬란의 수출/내수가 고성장했다”라며 “지난해 4분기에 국내 매출은 40.1% 증가한 419억 원, 수출은 55.0% 증가한 196억 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동기간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39.4% 증가한 615억 원”이라며 “우려됐던 의료관광 위축은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24년 연간 의료기기 매출은 39.4% 증가한 1936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무척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에 수출은 인도네시아, 일본 등으로 증가하고, 최근 진출한 신규 지역으로 확산될 것이며, 하반기에는 유럽 수출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리쥬란의 브랜드 파워로 2025년 의료기기 수출은 41.9% 증가한 797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5년에도 리쥬란의 국내외 매출이 급성장, 전체 의료기기 연간 매출액은 31.6% 증가한 254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화장품 매출도 고성장 중”이라며 “화장품 매출은 2024년 4분기에 국내외 수요 증가로 65.2% 증가한 2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리쥬란 브랜드 후광으로 2025년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규모의 경제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된다”라며 “2024년 4분기에 마케팅 비용, 인센티브 비용, R&D 비용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매출증가에 힘입어 64.9% 증가한 336억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에는 영업이익률이 36.4%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주가는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2024년 3월부터 상승세로 전환, 2025년 2월 중준 현재 역사적 고점 수준인 27만 원대까지 꾸준히 상승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5년에도 파마리서치의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리쥬란의 상대적인 경쟁력 우위로 국내외 매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2024년 12월부터 우려됐던 리쥬란에 대한 의료관광 수요 위축 현상은 발생하지 않는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기존의 영업실적 고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2025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사모펀드 CVC 후광으로 유럽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 주가는 한 단계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파마리서치의 주가가 현재 크게 상승하여 2025년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1배 내외”라며 “파라리서치의 높은 국내외 매출 성장 잠재력을 감안하면 주가는 아직도 저평가 수준”이라고 첨언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