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중국 선강퉁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선강퉁 거래주식에 예탁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5일 중국 선전증시와 홍콩증시 간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 제도가 시행되자 선강퉁 거래주식에 예탁결제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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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예탁결제원 로고 이미지. |
예탁결제서비스란 주식매매가 한국예탁결제원의 대체결제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방식인데 증권거래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증권 발행비용을 줄일 수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보관은행을 이용하면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하는 선강퉁 주식의 신용위험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8월 중국 당국이 선강퉁 계획을 발표한 뒤부터 외국보관기관인 ‘씨티은행 홍콩’과 협력해 선강퉁 예탁결제서비스 플랫폼을 준비했다.
앞으로 중국 채권시장(CIBM) 투자지원을 위한 플랫폼도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부터 홍콩증시와 상하이증시 간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 거래주식과 관련한 예탁결제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외국인 투자자를 포함해 기관투자자 1천여 곳과 개인투자자 600만 명가량이 보유한 주식과 채권 등의 증권을 관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