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투자증권은 31일 넷마블에 대해 2025년 구조적 성장으로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지난해 출시된 게임들의 매출이 안정화되고 단기 신작 부재해 주가도 최근 하락했지만, 2025~2026년 실적 성장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신한투자 "넷마블 중장기 성장성 고려해 최선호주, 단기 기대감은 소멸"

▲ 넷마블의 중장기 방향성과 경쟁력에 주목할 때이다.


강석오 연구원은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4.3% 줄어든 6368억 원, 영업이익은 88.6% 증가한 346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261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주요 신작 3개가 지난해 2분기에 동시에 출시된 후 매출과 이익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으나 연간 영업이익의 규모가 2천억 원 이상으로 높아진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인건비는 분기 1800억 원대가 유지되고 있고 마케팅비도 기존작 및 스핀엑스 중심으로 효율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킹오파 AFK’, 지난 1월 23일 ‘RF온라인 넥스트’ 사전예약이 시작되어 두 게임이 1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킹아서’에 이어 ‘RF 온라인’에도 자체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며 앱수수료(지급수수료)를 낮추는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평균 이상의 성과를 내는 다작을 출시할 수 있는 개발 조직 구조와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을 통한 비용 구조 개선으로 상장사 중 수익성을 가장 빠른 속도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넷마블의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4304원에 목표배수 20배를 적용했다”라며 “지난해 4분기부터 2025년 초까지 단기적으로 대형 신작이 부재해 주가에 기대감이 전혀 없지만, 2025년 신작 출시와 함께 실적 서프라이즈를 보이며 주가 우상향을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포트폴리오 다양성과 중장기 구조적 성장을 고려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