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비디아의 소비자용 그래픽처리장치(GPU) ‘RTX 50’ 시리즈가 한국 출시 첫날 10분 만에 완판됐다.

31일 IT업계에 따르면 국내 컴퓨터부품 유통업체들은 30일 오후 11시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RTX 5090’와 ‘RTX 5080’ 판매를 시작했다.
 
엔비디아 'RTX 50' 한국 출시 10분 만에 '매진', 전작 대비 30% 높은 성능

▲ 엔비디아의 소비자용 그래픽처리장치(GPU) 'RTX 5090'. <엔비디아>


판매가격은 RTX 5080 186만 원, RTX 5090은 367만 원으로, 공식 가격과 비교하면 30% 정도 높았다.

하지만 국내에서 판매된 RTX 5090, 5080 초기 물량은 온라인 쇼핑몰당 5~10장으로 극히 적어, 10분 만에 매진됐다.

엔비디아의 RTX 50 시리즈는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GPU 라인업이다.

RTX 50 시리즈는 RTX 40 시리즈에 비해 약 30% 더 높은 성능 성능을 제공한다.

다만 중하위 모델은 성능 향상 폭이 엔비디아가 제시했던 수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