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이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페어몬트 호텔에서 보툴리늄 톡신제제 '나보타'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24일 보툴리늄 톡신제제 ‘나보타’ 정식 출시에 맞춰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론칭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동 지역에서 주요 의료진으로 꼽히는 하산 갈라다리 아랍에미리트 피부과 전문의를 포함해 약 300명의 현지 의료진이 참석했다.
하산 갈라다리는 이날 행사에서 “나보타는 보톡스와 동일하게 단백질 분자 크기가 900kDa이고 선진국에서의 임상 시험결과와 품목 허가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라며 “특히 정확도, 지속성, 환자 만족도 측면에서 우수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는 국가로 미용 및 성형 시장 규모도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어스튜드 애널리티카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용·성형 시장은 2023년 78억9900만 달러에서 2032년 187억780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보툴리늄 톡신제제 제품의 진입장벽이 높은 국가로도 평가 받는다.
일반적 품목허가 심사 이외에도 현지 규제 기관인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국(SFDA)으로부터 품질 심사도 받아야한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나보타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중 가장 많이 수출되는 고순도·고품질 제품”이라며 “이번 나보타 론칭을 시작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대웅제약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