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4년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4.25%로 집계됐다. 11월(4.30%)보다 0.05%포인트 낮아졌다.
 
은행 지난해 12월 주담대 금리 4.25%로 0.05%p 하락, 5개월 만에 내려

▲ 2024년 12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25%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고 한은이 발표했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8월부터 상승세를 지속했는데 5개월 만에 하락전환한 것이다.

전세자금 대출금리도 4.34%로 11월(4.43%)과 비교해 0.09%포인트 내렸다. 

2024년 12월 가계대출 금리는 4.72%로 한 달 전보다 0.07%포인트 낮아졌다. 기업대출 금리는 0.14%포인트 떨어진 4.62%를 보였다.

수신금리도 하락했다.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21%로 11월보다 0.14%포인트 낮아졌다. 

순수저축성 예금금리(3.22%)와 시장형금융상품 금리(3.17%)도 각각 11월과 비교해 0.14%포인트씩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수신금리 차이는 1.43%포인트로 11월보다 0.02%포인트 확대됐다. 

2024년 12월 말 잔액 기준 총대출금리는 연 4.73%로 11월 말과 비교해 0.04%포인트, 총수신금리는 연 2.44%로 0.09%포인트 하락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이는 12월 말 기준 2.29%포인트로 나타났다. 11월 말보다 0.05%포인트 커졌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