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점유율 3분기도 1위 질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12-02 11:55: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3분기에 낸드플래시시장에서 점유율을 올리며 1위를 더욱 굳혔다.

2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낸드플래시시장에서 매출 37억4450만 달러(약 4조3900억 원)를 내 매출을 기준으로 한 점유율에서 36.6%로 1위에 올랐다. 2분기보다 매출은 20.6% 늘었고 점유율은 0.3%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점유율 3분기도 1위 질주  
▲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
일본의 도시바가 3분기 낸드플래시시장에서 매출 20억2680만 달러(약 2조3800억 원)를 올려 매출점유율 19.8%로 2위를 유지했다. 2분기보다 매출은 17.7% 늘었지만 점유율은 0.3%포인트 떨어졌다.

3분기 삼성전자가 점유율 0.3%포인트 오르고 도시바가 0.3%포인트 떨어지면서 삼성전자와 도시바의 점유율 차이는 16.8%포인트를 기록했다. 2분기보다 0.6%포인트 더 벌어졌다.

삼성전자와 도시바의 점유율 차이는 2012년 1%포인트에 불과했지만 낸드플래시 수요가 크게 늘고 삼성전자가 3D낸드 등 기술력에서 앞서면서 빠르게 벌어졌다.

D램익스체인지는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의 수요확대에 힘입어 1위를 유지했다”며 “삼성전자는 4분기 점유율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낸드플래시는 D램과 달리 전원이 나가도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반도체로 차세대 저장장치인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와 기업용 서버 등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미국의 웨스턴디지털이 3분기 낸드플래시시장에서 점유율 17.1%로 3위에 올랐다. 2분기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웨스턴디지털은 샌디스크를 합병한 효과로 2분기보다 매출이 26.7% 늘었다. 웨스턴디지털은 5월 샌디스크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낸드플래시시장에서 매출 10억6080만 달러(약 1조2400억 원)를 올리며 매출점유율 10.4%로 마이크론을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 2분기보다 매출은 20.3%, 점유율은 0.1%포인트 올랐다.

미국의 마이크론은 3분기 매출점유율 9.8%를 기록하며 5위로 밀려났다. 2분기보다 점유율이 0.8%포인트 하락해 10% 아래로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