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 노사가 2024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총파업을 피했다.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은 20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투표에서 전체 투표자의 85.4%(6039명)이 찬성표를 던져 사측이 제시한 합의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날 노사는 임금인상률 2.8%에 더해 성과급 250%(월 기준임금 기준), 특별격려금 200만 원을 지급하는 선에서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는 임금인상률 2.0%, 성과급 280%(월 기준인금 기준)였던 2023년 타결안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번 합의에 따라 노조는 6년 만의 총파업 위기를 피했다.
앞서 노조는 통상임금의 300% 규모 성과급, 특별격려금 1천만 원, 중식대 통상임금 반영, 인사제도 태스크포스팀 종결, 신규채용 확대, 원스탑 제도개선 등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지난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배상 충당금에 따른 비용부담 등을 이유로 노조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태도를 보였다.
노조는 13일 고용노동부 산하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2차 조정이 결렬되면서 쟁의권을 확보했고 14일 쟁의행위(총파업)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95.6%의 찬성표를 받았다. 조혜경 기자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은 20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투표에서 전체 투표자의 85.4%(6039명)이 찬성표를 던져 사측이 제시한 합의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 KB국민은행 노사가 2024년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했다.
이날 노사는 임금인상률 2.8%에 더해 성과급 250%(월 기준임금 기준), 특별격려금 200만 원을 지급하는 선에서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는 임금인상률 2.0%, 성과급 280%(월 기준인금 기준)였던 2023년 타결안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번 합의에 따라 노조는 6년 만의 총파업 위기를 피했다.
앞서 노조는 통상임금의 300% 규모 성과급, 특별격려금 1천만 원, 중식대 통상임금 반영, 인사제도 태스크포스팀 종결, 신규채용 확대, 원스탑 제도개선 등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지난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배상 충당금에 따른 비용부담 등을 이유로 노조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태도를 보였다.
노조는 13일 고용노동부 산하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2차 조정이 결렬되면서 쟁의권을 확보했고 14일 쟁의행위(총파업)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95.6%의 찬성표를 받았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