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바 황 휴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16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중장기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휴젤>
휴젤은 16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기업으로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휴젤은 이날 발표에서 2028년까지 진출 국가를 톡신 80개국 이상, HA필러 70개국 이상, 코스메틱 1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국내 시장 리더십 유지 △중동·북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진입 가속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 △수익성 강화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꼽았다.
주요 권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은 피부 클리닉 채널을 적극 활용해 MZ(1980년대부터 2000년대 출생자)세대 고객층을 공략하기로 했다.
미국 의료진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학술 콘텐츠 제공과 가격 정책 등을 앞세워 론칭 후 3년 안에 미용 톡신 시장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과 중국은 모두 2027년까지 현지 톡신 시장점유율 20~25%를 달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에바 황 휴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와 톡신·필러·코스메틱 등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차별화된 기업 가치를 활용해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며 “국내 대표를 넘어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