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024년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2025년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출하 증가와 이에 따른 공장 가동률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현지 DB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9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4일 삼성전기 주가는 12만6100원에 장을 마쳤다.
조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024년 4분기 영업이익은 1235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482억 원을 17% 밑돌았을 것”이라며 “컴포넌트사업부(MLCC 담당)와 패키지솔루션사업부의 수익성이 부진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MLCC는 우호적이었던 원/달러 환율에도 불구하고 연말 고객사들의 재고 관리가 빡빡해지면 주문 강도가 약했다. 이에 따라 공장 가동률도 70% 수준까지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2025년에는 플래그십 모바일, 하이브리드카를 중심으로 고부가 MLCC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AI 서버용 MLCC 물량의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전방 수요와 MLCC 콘텐츠 증가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2025년부터는 중국 이구환신(소비촉진 정책) 효과도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기 실적은 아쉽겠지만 삼성전기는 AI 중심 포트폴리오를 지속 넓혀가고 있으며 MLCC 업황도 저점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2025년 매출 10조6300억 원, 영업이익 90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22.8% 증가하는 것이다. 나병현 기자
2024년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2025년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출하 증가와 이에 따른 공장 가동률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삼성전기가 2025년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수요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기>
조현지 DB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9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4일 삼성전기 주가는 12만6100원에 장을 마쳤다.
조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024년 4분기 영업이익은 1235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482억 원을 17% 밑돌았을 것”이라며 “컴포넌트사업부(MLCC 담당)와 패키지솔루션사업부의 수익성이 부진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MLCC는 우호적이었던 원/달러 환율에도 불구하고 연말 고객사들의 재고 관리가 빡빡해지면 주문 강도가 약했다. 이에 따라 공장 가동률도 70% 수준까지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2025년에는 플래그십 모바일, 하이브리드카를 중심으로 고부가 MLCC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AI 서버용 MLCC 물량의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전방 수요와 MLCC 콘텐츠 증가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2025년부터는 중국 이구환신(소비촉진 정책) 효과도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기 실적은 아쉽겠지만 삼성전기는 AI 중심 포트폴리오를 지속 넓혀가고 있으며 MLCC 업황도 저점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2025년 매출 10조6300억 원, 영업이익 90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22.8% 증가하는 것이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