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4개월여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40.8%, 더불어민주당 42.2%로 집계됐다.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1.4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리얼미터] 정당지지도 민주 42.2% 국힘 40.8%, 4개월 만에 오차범위 안

▲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사진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내표의 모습. <연합뉴스>


양당의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내를 기록한 것은 2024년 9월 이후 4개월 만이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조사(6일 발표)와 비교해 3.0%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6.4%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12.6%포인트) △광주·전라(4.7%포인트) △인천·경기(4.7%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14.6%포인트) △60대(11.4%포인트) △20대(11.1%포인트)에서 낮아졌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인천·경기(11.4%포인트) △대구·경북(8.5%포인트) △부산·울산·경남(5.7%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23.2포인트) △60대(12.4%포인트) △20대(9.9%포인트)에서 크게 올랐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4.8%, 개혁신당 2.4%, 진보당 1.2% 등이었다. 무당층은 6.6%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9일과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97%)·유선(3%)·임의전화걸기(RDD)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10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