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서부발전 '친환경 에너지경영' 업무협약, LPG 저장에 발전용수 활용

▲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왼쪽 네번째)과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 다섯번째)가 27일 경기 성남시 SK가스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SK가스 >

[비즈니스포스트] SK가스는 27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SK가스 본사에서 한국서부발전과 ‘친환경 에너지경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발전소 해수를 활용한 열공급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영하 40도 이하의 저온상태로 운송된 LPG를 저장적정온도인 영상 5도 이상으로 높이는 과정에서 한국서부발전이 운영하는 발전소에서 생성된 해수를 활용하는 것이다.

또 SK가스가 운영하고 있는 LNG·LPG 겸용 가스터빈을 통해 향후 서부발전이 겸용 가스터빈을 도입할지 여부를 위한 기술적 검토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서부발전은 새 수익을 창출하고, SK가스는 LPG 사업과정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의 양을 줄여 탄소배출량을 90%까지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SK가스는 최근 울산에 세계 최초의 LNG·LPG겸용 복합발전소의 상업가동을 시작하면서 LPG 유통을 넘어 LNG 유통, LNG 발전, 수소 사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