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윤리경영 전담조직을 만들고 내부통제 강화에 속도를 낸다.
우리금융은 그룹 윤리경영 및 경영진 감찰 전담조직인 ‘윤리경영실’을 새로 만들고 실장으로 외부 법률전문가 이동수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임원 감찰 전담기구를 이사회 내부 위원회 직속으로 설치하고 실장에 외부 법률 전문가를 선임해 경영진 일탈행위를 원천 봉쇄할 것”이라며 “그룹 경영진이 앞장서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절박한 심정으로 신뢰를 되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윤리경영실은 그룹 경영진 대상 이사회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 감사위원회 산하에 11월 만들어졌다.
그룹사 임원 감찰과 윤리정책 수립 및 전파, 내부자신고 제도 정책 수립 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2025년 3월 ‘윤리·내부통제위원회’가 출범하면 이 아래로 옮겨간다.
윤리경영실은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도 총괄한다.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는 임원 친인척의 대출을 취급할 때 부당한 영향력 행사나 내부통제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로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된다.
실장으로 선임된 이동수 전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는 1971년생으로 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1년부터 2022년까지 검사로 일하며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과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장, 의정부지검 차장 검사 등을 거쳤다.
우리금융은 이밖에 자회사 임원 대상 지주 회장 인사권 폐지 등을 포함한 ‘그룹인사 표준시스템’을 세워 12일 그룹 임원인사부터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은행 자금세탁방지센터와 여신감리부를 본부급으로 격상해 감독기능을 강화하고 정보보호본부도 준법감시인 아래 배치해 내부통제 컨트롤타워도 한층 고도화했다. 김환 기자
우리금융은 그룹 윤리경영 및 경영진 감찰 전담조직인 ‘윤리경영실’을 새로 만들고 실장으로 외부 법률전문가 이동수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 우리금융그룹이 윤리경영 전담 조직을 만들고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임원 감찰 전담기구를 이사회 내부 위원회 직속으로 설치하고 실장에 외부 법률 전문가를 선임해 경영진 일탈행위를 원천 봉쇄할 것”이라며 “그룹 경영진이 앞장서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절박한 심정으로 신뢰를 되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윤리경영실은 그룹 경영진 대상 이사회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 감사위원회 산하에 11월 만들어졌다.
그룹사 임원 감찰과 윤리정책 수립 및 전파, 내부자신고 제도 정책 수립 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2025년 3월 ‘윤리·내부통제위원회’가 출범하면 이 아래로 옮겨간다.
윤리경영실은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도 총괄한다.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는 임원 친인척의 대출을 취급할 때 부당한 영향력 행사나 내부통제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로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된다.
실장으로 선임된 이동수 전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는 1971년생으로 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1년부터 2022년까지 검사로 일하며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과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장, 의정부지검 차장 검사 등을 거쳤다.
우리금융은 이밖에 자회사 임원 대상 지주 회장 인사권 폐지 등을 포함한 ‘그룹인사 표준시스템’을 세워 12일 그룹 임원인사부터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은행 자금세탁방지센터와 여신감리부를 본부급으로 격상해 감독기능을 강화하고 정보보호본부도 준법감시인 아래 배치해 내부통제 컨트롤타워도 한층 고도화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