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가 한국관광공사,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K-콘텐츠 체험 관광명소 육성 및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 본부장,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 본부장,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 본부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디에프>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20일 서울 중구 신세계디에프 본사에서 한국관광공사,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K-콘텐츠 체험 관광명소 육성 및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관광통합플랫폼인 비지트코리아(VK) 얼라이언스 공식 회원사로 신세계면세점이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VK 얼라이언스는 비지트코리아를 활용해 다양한 기관과 협업으로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신설된 제도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 본부장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 부장,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외국인 개별자유여행객 유치 확대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내년 연말까지 쇼핑과 문화를 연계한 한류 콘텐츠 홍보,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글로벌 마케팅 등 협력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내년 1월31일까지는 ‘지금 한국에서 가장 핫한 쇼핑 여행지’를 주제로 특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쇼핑과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 콘텐츠와 쇼핑가이드북 등을 제공한다고 신세계디에프는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할인 쿠폰과 특별 혜택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VK 회원 전용팩과 구매 금액별 쇼핑 바우처도 증정한다. VK 회원가입 후 쿠폰을 다운로드하고 신세계면세점 또는 신세계백화점 고객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혜택은 서울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인천공항점,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의 쇼핑 관광을 대표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신세계그룹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외국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해 한국을 세계적 쇼핑 관광 명소로 성장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