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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12-14 17: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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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재판관 임명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장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한 연설에서 "국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것은 국민대표로 선서한 헌법준수 약속에 따른 결정"이라며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이날까지 국민여러분께서 보여준 민주주의에 대한 간절함과 용기, 헌신이 이같은 결정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3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원식</a>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 설명

이날 국회는 오후4시부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쳤다. 재적의원 300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결정할 공은 헌법재판소에 돌아갔으며 국회는 재판관 임명 등 원활환 헌법심판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우 의장은 "이제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통령의 파면 여부는 헌법재판소가 결정하게 된다"며 "국회는 헌법재판소 헌법심판에 충실히 임하고 공석인 헌법재판관 임명도 신속하게 이뤄지게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민생과 국정 회복을 위해 정부와 국회의 협력을 약속했다.

우 의장은 "국민의 생업과 일상이 빠르게 회복되고 경제 외교 국방 등 모든 면에서 대내외적 불안과 우려가 커지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가 합심하고 협력하겠다"며 "국회는 특히 대외신인도 회복과 민생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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