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라 불리는 정부의 동해 가스전 개발 사업이 정치적 불확실성과 예산 확보의 난관에 직면했다.
8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의 입항을 시작으로 '대왕고래' 가스전 첫 탐사시추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는 국내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올해 12월 중순부터 본격적 탐사 작업에 착수한다는 입장으로 파악된다.
향후 일정을 살펴보면 시추선은 9일 한국 입항 후 보급을 거쳐 시추 해역으로 이동하게 되며, 해저 1km 이상 깊이까지의 시료 확보를 위해 약 2개월 동안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동해 가스전 사업의 재정적 기반은 흔들리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5년도 첫 시추 사업 예산 497억원을 삭감했으며 이는 전체 소요 예산 1천억 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와 관련해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3일 브리핑에서 "석유공사의 재무 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자체적으로 조달 방안을 마련할 수밖에 없다"며 "여러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8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의 입항을 시작으로 '대왕고래' 가스전 첫 탐사시추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6월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에 참석해 동해 석유·가스 매장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는 국내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올해 12월 중순부터 본격적 탐사 작업에 착수한다는 입장으로 파악된다.
향후 일정을 살펴보면 시추선은 9일 한국 입항 후 보급을 거쳐 시추 해역으로 이동하게 되며, 해저 1km 이상 깊이까지의 시료 확보를 위해 약 2개월 동안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동해 가스전 사업의 재정적 기반은 흔들리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5년도 첫 시추 사업 예산 497억원을 삭감했으며 이는 전체 소요 예산 1천억 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와 관련해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3일 브리핑에서 "석유공사의 재무 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자체적으로 조달 방안을 마련할 수밖에 없다"며 "여러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