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 올 것으로 알려지자 야당 의원들이 이에 항의하며 직접 국회 로텐더홀을 막아섰다.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6일 오후 3시쯤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본청에 들어오려 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 순식간에 수십여명 이상이 집결해 본회의장으로 향하는 로텐더홀 계단에서 “윤석열을 탄핵하라” “윤석열을 체포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야당 의원들, 윤석열 국회 진입 알려지자 "탄핵하라" "체포하라" 막아서

▲ 야당 의원들이 6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 계단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도착에 대비해 출입을 막으려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일부 의원들은 흥분한 목소리로 "내란 수괴가 어딜 감히 국회에 들어오려 하느냐"고 소리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로 이동해 3시20분쯤 기자회견을 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오후 2시30분쯤부터 일반인들의 국회 출입을 제한하는 공지를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실제 국회로 올지는 현재까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