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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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1967년 7월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했다.
SK이노베이션 전신인 대한유공에서 엔지니어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SK에너지 엔지니어링 본부장으로 근무했다.
SK이노베이션 SHE부문장 겸 최고안전책임자(CSO)를 거쳐 SK지오센트릭에서 CSO 겸 생산본부장으로 일했다.
SK에너지 CSO 겸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CLX) 총괄로 재직하다 2024년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국제 원유시장이 불안정하고 정유업의 수익성이 약해지고 있어 울산공장 운영 개선과 협력사 연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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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화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 총괄(왼쪽 네 번째)이 2024년 5월22일 제16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SK에너지의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2024년 11월 2025년 사장단 인사를 통해 김종화 SK이노베이션 울산 CLX총괄을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종화는 엔지니어 출신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인사에서 SK에너지 뿐만 아니라 계열사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도 교체했다. 최안섭 SK지오센트릭 머터리얼 사업본부장을 SK지오센트릭 사장에, 이상민 SK엔무브 그린성장본부장을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종화, 최안섭, 이상민 모두 이공계 출신으로 각자 현장 및 연구직종을 거친 인물들이다.
SK이노베이션은 김종화가 SK에너지 엔지니어링 본부장, SK지오센트릭 최고안전책임자(CSO),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등을 지낸 점을 들어 운영 개선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11월1일부터 SK이노베이션은 SKE&S와 합병해 토탈 에너지 솔루션 컴퍼니로 출범하게 된다"며 "포트폴리오 조정에 맞춰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강력하게 운영 개선을 추진해나갈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규격 인증 획득
SK에너지는 2024년 11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국제표준인증을 동시 취득했다고 밝혔다.
컴플라이언스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업이 자발적으로 관련 법규를 준수하게 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을 말한다.
컴플라이언스 및 부배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은 기업의 규범 준수와 부패 방지를 관리하기 위한 경영 시스템이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지 평가하는 인증제도다.
한국경영인증원은 ISO에서 요구하는 규범준수 시스템 구축 여부, 관련 준법 전문성, 부패방지방침 수립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한다.
앞서 SK에너지는 1993년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1996년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2019년 정보보안시스템(ISO 27001)을 획득하고 지속적으로 갱신 및 유지해오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2023년 컴플라이언스 및 부패방지 인증을 동시 취득했고 SK온도 컴플라이언스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회사의 기존 시스템에 ISO 인증의 요구사항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에 그치지 않고 구성원이 적극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한 결과 인증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고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SK에너지 실적.
SK에너지는 2024년 들어 수익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SK에너지는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 32조9675억 원, 영업손실 1231억 원을 냈다. 전년도 같은 기간 매출 32조9675억 원, 영업이익 6032억 원을 거둔 것과 비교하면 매출은 0.2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앞서 2024년 1분기 SK에너지가 주관하는 SK이노베이션 정유사업 부문은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으로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흑자전환해 영업이익을 7563억 원을 놀렸다.
하지만 이후 2024년 2분기 들어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유가 등락으로 인한 재고 손실, 판매 물량 감소, 정제마진 위축 등으로 영업이익이 1442억 원으로 줄었고, 2024년 3분기에 적자전환하면서 영업손실 6166억 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024년 4분기부터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해소되고 가을철 경쟁 정유사들이 정기보수 시즌에 들어가면서 정제마진이 회복돼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 말했다.
앞서 SK에너지는 2023년에도 전년 대비로 실적이 줄었다.
SK에너지는 2023년 연간 매출 43조6255억 원, 영업이익 4092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3.33%, 영업이익은 84.27% 감소했다.
수익성 악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시기는 2023년 4분기였다. 이때 SK이노베이션 정유사업 부문은 영업손실 1652억 원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감산 합의 실패 및 경기 둔화 우려로 유가 하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했고 정제마진 약세 등 영향에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CLX) 이끌어
김종화는 SK에너지 사장에 오르기 직전까지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울산 콤플렉스(CLX) 총괄을 맡았다.
SK이노베이션은 2024년 11월 사장단 인사에서 울산CLX 총괄이었던 김종화를 SK에너지 사장으로 선임하며 그동안 울산CLX 운영 개선에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울산CLX는 1964년 SK에너지의 전신인 대한석유공사가 완공한 울산 정유공장을 기반으로 하는 시설이다.
울산CLX는 약 250만 평 부지를 차지하고 있어 서울 여의도 3배 크기에 이른다. 단일 석유화학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울산CLX 내부에는 모회사 SK이노베이션부터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등 자회사들도 입주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1월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울산CLX에 친환경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를 준공했다. 전 세계 선박 연료유의 황 함량을 3.5%에서 0.5%로 낮출 것을 요구하는 국제해사기구(IMO) 규제에 직접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
2022년 10월에는 2027년까지 약 5조 원을 투자해 설비 전환과 증설을 통해 친환경 제품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 외에도 친환경 항공유 생산 설비, 탄소포집 사업, 고기능성 화학제품 넥슬렌 공장 증설에도 투자한다.
울산CLX는 2022년 기준 동력 보일러 11기 가운데 9기의 연료를 탄소배출이 많은 벙커씨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교체했다. 이로써 2021년까지 누적 탄소 배출량 14만4천 톤을 저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별도로 SK지오센트릭은 2023년 11월 울산CLX 내부 약 21만 제곱미터 부지에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울산ARC' 건설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울산ARC는 2025년 말에 완공된다.
▲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CLX) 전경. < SK이노베이션 >
김종화는 2024년 9월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4 울산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 회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와 울산지역 기업인, 소상공인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 울산 포럼의 주요 주제는 인공지능(AI)과 산업 연계 방안 그리고 지역문제 해법이었다.
최태원 회장은 "울산 제조업이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한쪽 방향에서만 생각해서는 차별적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며 "제조업을 기반으로 AI를 훈련시키고 이를 통해 더 똑똑해진 AI를 상품화하는 등 양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종화는 2024년 5월 울산 대공원에서 진행된 장미축제에 참석했다. 울산 대공원은 SK이노베이션이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10년 동안 1020억 원을 투자해 조성한 곳이다.
김종화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함께 행사를 찾아 지역 시민들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가스엔진 시스템 도입 통해 전력 효율 및 환경 개선 성과내
김종화는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로 재임할 시절, SK에너지는 2024년 6월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을 만들어 울산CLX 동력 보일러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열병합발전시스템은 SK에너지가 2019년에 자체 설계한 시스템으로 가스엔진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열을 회수해 동력보일러에 원료로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SK에너지는 그동안 기술 검토와 시운전을 통해 시스템의 효과를 검증해 왔다.
열병합발전시스템은 가스엔진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50톤에 달하는 고온 배기가스를 동력보일러 연료로 사용해 기존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사용량을 줄인다.
천연가스는 온실 효과가 큰 기체 메탄의 주요 배출원이다. 천연가스 사용량이 줄어들면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다.
SK에너지는 울산CLX 가운데 전기 수요가 많은 공정 주변에 가스엔진 발전기 같은 분산형 발전기가 설치되면 안정적 전력 공급도 가능해지면서 자가 발전량이 높아져 비용 절감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스엔진 발전 시스템을 통해 연간 75.6기가와트시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를 통해 기존 스팀터빈 발전기 가동이 줄어들어 스팀 수요가 감소하는 여름철, 잉여 스팀 손실고 연간 약 2만 톤 감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지원 참여
SK이노베이션은 2024년 4월 울산 중구에서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등과 함께 협력사 80여 곳을 초청해 '동반성장·ESG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종화는 이때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자격으로 세미나에 직접 참석해 협력사 관계자들을 직접 만났다.
SK이노베이션과 계열사들은 이번 행사에서 협력사들의 ESG경영 현황을 소개하고 '제3차 ESG 우수협력사 인증 및 포상'을 진행했다.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37개 협력사는 인증패와 함께 SK이노베이션 ESG 컨설팅 이용권을 받았다.
선정된 협력사는 ESG 컨설팅 이용권을 활용해 ISO 인증,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고 중소기업이라면 대출이자 지원과 ESG 평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120만 원 상당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SK이노베이션 실무진들은 이번 행사에서 협력사 ESG 정책과 관련해 질의응답 순서도 진행했다. 2024년부터 도입된 유럽연합 공급망 실사지침 영향과 이에 따른 SK이노베이션 계열사들의 업무 추진 방안을 공유하고 협력사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2024년 1월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상생기금 34억 원과 정부 및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출연한 4억 원을 더해 38억 원을 협력사들에 전달했다.
울산광역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LX 하모니홀에서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김종화와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2023년 12월에는 울산CLX에서 열린 행복지원금 전달식에서 직접 협력사 대표들에 공동근로복지기금 1억85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당시 김종화는 "앞으로도 SK와 협력사가 함께 힘을 모아 더 행복한 울산CLX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 김종화 SK이노베이션 SHE부문장(가운데)이 2022년 1월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 CDP 한국보고서 발간 및 기후변화 대응,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SK이노베이션을 대표해 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SK지오센트릭은 2023년 3월 "2023년 1월부터 약 2개월 동안 미국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 상업 공장을 방문해 재활용 최적화를 위한 설비 조정과 기술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종화는 이때 SK지오센트릭 생산본부장을 맡고 있었다.
김종화는 이와 관련해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양사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울산ARC의 성공적 설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는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으로 SK지오센트릭과 2022년 1월에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고 국내에 재활용 설비 공사에 나서기로 합의한 바 있다.
재생 플라스틱을 연 6만 톤 생산하는 PCT 공장 설립을 목표로 잡았다. 상업 생산에 돌입하는 시기는 2026년으로 SK지오센트릭이 한국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중국 및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 우선 사업권을 가진다.
△SK에너지가 걸어온 길
SK에너지는 1962년 설립된 대한석유공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대한석유공사는 1980년 정부의 민영화 방침으로 훗날 SK로 이름을 바꾸는 선경에 인수됐다.
1982년에 상호를 유공으로 변경했고 1997년부터 SK주식회사로 바꿨다.
2007년 SK를 지주로, SK에너지를 사업회사를 분할하면서 분리됐다.
2009년에는 윤활기유 및 윤활유 부문을 총괄하는 SK루브리컨츠(현 SK엔무브)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2011년 회사의 이름을 SK에너지로 고쳤다. SK에너지는 무연휘발유, 경유 등 석유정제 제품을 제조해 국내외로 판매·수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을 같은 모회사로 둔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SK에너지 해외법인 등에 생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SK이노베이션 자회사를 향한 매출을 모두 합하면 전체 매출의 약 52.6%에 이른다.
2024년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을 보면 국내 시장 51.4%, 수출 48.6%를 얻고 있어 수출 비중이 더 크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을 기준으로 했을 때 SK에너지는 국내 정유 4사 가운데 GS칼텍스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뒤로는 에쓰오일이 3위, HD현대오일뱅크가 4위를 차지했다.
2024년 11월 정기공시에 따르면 SK에너지의 최대주주는 SK이노베이션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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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 김종화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 총괄(맨 오른쪽)이 2024년 4월3일 울산 행복타운에서 열린 '동반성장-ESG CEO 세미나'에서 협력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SK에너지를 둘러싼 사업환경은 녹록지 않다. 정유업황이 호황이었던 2022년과 달리 2023년부터 정유사의 수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정치 환경 변동 등 여러 지정학적 불안 요소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2024년 12월로 예정됐던 석유수출국기구(OPEC) 증산 계획도 2025년으로 연기되면서 원유 시장을 둘러싼 불안정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유사인 SK에너지는 오종훈 전임 사장과 모회사 SK이노베이션 방침에 발맞춰 탈탄소화와 친환경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데 최근 기후변화 대응을 향한 국제 정세의 변화도 커지면서 관련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 평가
김종화는 SK이노베이션 내부적으로 기술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양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해 대한유공에 입사해 엔지니어로 근무해왔다.
이후 SK에너지와 SK지오센트릭 등에서 여러 실무 및 안전 관리 업무를 맡아 왔으며 경영 노하우를 쌓았다.
석유 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SK에너지가 차후 운영 개선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SK지오센트릭에서 근무하며 순환경제 관련 사업 역량도 쌓았던 만큼 친환경 기업으로 변신하려는 SK이노베이션 기조에 걸맞는 인물로 평가된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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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이 울산 컴플렉스(CLX)에 설치된 가스엔진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2023년 2월23일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있었다.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사업장 내 생산 유닛을 공정 가동하기 전 알킬레이션 장치 배관 안에 황산을 주입하는 과정에서 배출 밸브가 열려 있는 것을 작업자가 인지하지 못한 탓에 발생했다.
배출된 황산은 약 5리터로 노동자 1명이 목, 발, 머리 등에 화상을 입혔다.
2023년 2월21일에도 같은 공장에서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황산 배관 보수작업을 하고 있던 노동자 2명이 누출 방지용 밀봉재 교체를 진행하다가 잔류한 황산 16리터가 유출돼 화상을 입었다.
환경부는 SK에너지가 작업 전 안전조치를 명확하게 취하지 않았다며 화학물질관리법 위반으로 판단해 조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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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SK에너지 엔지니어링 본부장을 맡았다.
SK이노베이션 SHE부문장 겸 최고안전책임자(CSO)로 옮겼다.
2023년까지 SK지오센트릭에서 CSO와 생산본부장을 겸했다.
2023년 SK에너지 CSO 부사장으로 옮겨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CLX) 총괄을 겸했다.
2023년 12월부터 울산항발전협의회장도 맡고 있다.
2024년 11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 학력
한양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김종화는 2024년 6월 상반기 공시 기준 SK에너지에서 5억 원 미만 보수를 받아 보수가 공개되지 않았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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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화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총괄(왼쪽 두 번째)이 2023년 12월20일 울산콤플렉스 본관에서 협력사 구성원들에 행복 지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평소 울산대공원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이 아름다운 공원에서 멋진 장미축제를 즐기시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 (2024/05/22, 울산대공원 장미 축제에서)
“울산CLX가 이룬 성과는 SK 구성원만의 노력이 아니라 협력사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SK와 협력사가 함께 힘을 모아 더 행복한 울산CLX를 만들어 나가자.” (2023/12/20, SK이노베이션 울산CLX 협력사 지원금 전달식에서)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상호간의 기술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한국 폐플라스틱 성상에 맞게 재활용 공정 설계를 최적화했다.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양사간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양사의 강점을 엮어 울산ARC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노력하겠다.” (2023/03/10, SK지오센트릭-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 협업 성과 발표에서)
"SK이노베이션은 선도적으로 넷제로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탄소 배출량 저감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금년도 CDP 평가에서 리더십 등급을 수상할 수 있었다. 탄소 저감 활동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모두가 지속적으로 이뤄나가야 하는 활동이므로 SK이노베이션은 지속적인 기술 검토와 현장 개선을 통해 탄소 저감을 선도해가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2022/01/26, 2021 CDP 한국보고서 발간 및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