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11월 글로벌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
국내 월간 베스트셀링카 기아 쏘렌토는 올해 들어 처음 월간 판매 1만 대를 넘어섰다.
◆ 현대차 11월 판매 3.7% 감소, 국내 12.3% 크게 줄어
현대차는 11월 한 달 동안 국내 6만3170대, 해외 29만2559대 등 세계 시장에서 모두 35만572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11월보다 국내 판매는 12.3%, 해외 판매는 1.6% 감소했다.
국내와 해외를 합치면 3.7% 줄었다.
국내판매를 보면 세단은 그랜저 5047대, 쏘나타 6658대, 아반떼 5452대 등 총 1만7891대를 팔았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7576대, 투싼 5583대, 코나 2034대, 캐스퍼 3745대 등 모두 2만297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에서 포터는 4682대, 스타리아는 4094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401대 팔렸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487대, GV80 3362대, GV70 3155대 등 모두 1만951대가 판매됐다.
◆ 기아 11월 글로벌 판매 1.1% 뒷걸음, 해외는 1.9% 늘어
기아는 11월 국내 4만8015대, 해외 21만3835대 등 모두 26만2426대를 판매했다. 2023년 11월보다 국내는 4.0% 줄었고, 해외는 1.9% 늘었다.
특수차량은 576대로 1년 전보다 1.0% 줄었다.
11월 합산 판매량은 지난해 11월보다 1.1% 감소했다.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차종별 실적을 보면 스포티지가 4만6104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셀토스가 2만4312대, 쏘렌토가 2만3906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를 보면 RV는 쏘렌토가 1만43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카니발 7516대, 셀토스 4887대, 스포티지 4233대 등 총 3만1509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753대, K8 4,336대, K5 2645대 등 모두 1만3300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083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3206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를 보면 스포티지가 4만187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가 1만9425대, 쏘넷이 1만6888대로 뒤를 이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