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애플 '스마트홈용 TV 출시 추진' 관측 나와, LG디스플레이 수혜 가능성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11-18 10:2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 '스마트홈용 TV 출시 추진' 관측 나와, LG디스플레이 수혜 가능성
▲ 영국 런던 옥스포드 스트리트에 위치한 백화점 존루이스 매장에 10월24일 애플 아이맥 제품이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스마트홈 전자 기기 라인업에 TV세트를 추가할 수도 있다는 외신 관측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애플이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홈 기기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며 "애플 브랜드를 달고 TV세트를 제조하는 아이디어까지 선택지에 올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최근 ‘홈 에코시스템’이라는 부서를 신설하고 엔지니어 인력을 충원하며 스마트홈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블릿과 스피커 등 기존에 선보였던 기기를 스마트홈 전용 운영체제인 ‘홈OS’로 묶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제어하는 허브 성격의 벽걸이 형태 디스플레이 기기도 2025년 3월에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스마트홈 기기 라인업이 영상을 직접 송출하는 텔레비전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것이다. 

애플은 2013년에도 ‘iTV’라는 이름으로 자체 텔레비전을 제조할 가능성이 나왔다. 당시 디지타임스와 같은 일부 언론은 애플이 LG디스플레이로부터 패널을 공급받을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iTV 계획은 그 뒤 무산됐다. 

애플이 10년 동안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과 스트리밍 사업을 발전시키고 스마트홈 분야를 새 먹거리로 삼으면서 텔레비전을 제조할 가능성이 다시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IT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은 이미 영상 수신기(셋톱박스)인 애플TV 4K를 제조하고 있는데 LG를 활용해 자체 TV세트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바라봤다. 

다만 블룸버그는 애플이 가정용 제품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데다 새로운 형태의 제품군에서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경험을 함께 짚으며 텔레비전 출시 여부도 불투명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CJ그룹 정기인사에서 허민회 CJ 경영지원 대표로, 1990년생 CEO도 탄생
곳간 비는 삼성물산 도시정비 공세 전환, 현대건설과 '17년만의 맞대결' 결과 주목
정부 지원과 배터리 경쟁력 단단, 중국 전기차 이어 에어택시 시장도 선점하나
[CINE 레시피] 여성을 향한 도발적이고 전복적인 시선, ‘가여운 것들’
삼성전자 50년 신화의 산실 '기흥 차세대 R&D단지' 설비 반입식, 전영현 "재도약 ..
중국업체 트럼프 대비해 구형 메모리 '밀어내기', 삼성전자 수익성 부담 커져
G20 기후재원 마련에 합의, ‘트럼프 리스크’에 이행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
KBS 사장 후보 박장범, 김건희 디올백 수수 관련 "파우치 표현은 팩트"
민주당 박찬대 “이재명 1심 판결은 사법부 역사에 오점, 동조할 국민 없다”
트럼프 인수위 자율주행 규제 완화 준비, 테슬라 로보택시 장애물 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