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형마트들이 일요일에도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중구는 15일 지역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서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청계천점 일요일 개점, 서울 중구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수요일로 변경

▲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이마트 청계천점과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이 의무 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한다.


서울에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한 것은 서초구와 동대문구에 이어 중구가 세 번째다. 의무 휴업일 변경은 11월 넷째 주부터 시행된다.

일요일에도 영업을 하는 대형마트는 이마트 청계천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이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렉스익스프레스 신당점과 노브랜드 동대문두타몰점도 의무 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한다.

GS더프레시 서울역센트럴자이점과 GS더프레시 남산타운점은 매장 상황을 고려해 일요일 의무휴업을 유지하기로 했다.

김길성 서울 중구 구청장은 “주민들이 편리한 대형마트와 매력적 전통시장을 두루 다니며 장을 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의무 휴업일 변경이 대형마트와 지역 상권이 상생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