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협중앙회가 자회사 KCU NPL대부의 부실채권 매입 여력을 확대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한다.
신협중앙회는 13일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KCU NPL대부에 1900억 원을 추가 출자했다고 15일 밝혔다.
▲ 신협중앙회가 KCU NPL대부에 1900억 원을 증자했다. <신협중앙회> |
KCU NPL대부는 신협중앙회의 100% 자회사로 2024년 5월 출범했다. 8월 대부업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증자로 KCU NPL대부의 자본금은 2천억 원이 됐다. 대부업법에 따라 최대 1조8천억 원까지 차입이 가능해지면서 부실채권 매입 여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신협중앙회는 이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전국 신협의 부실채권 정리 작업에 집중한다. 앞으로 KCU NPL대부가 신협의 연체율 관리와 건전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KCU NPL대부의 자본력을 강화해 신협의 부실채권 매입에 필요한 여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모니터링과 대책 마련을 통해 전국 신협의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