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7개 분기 만에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교촌에프앤비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76억 원, 영업이익 7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4.5% 늘고 영업이익은 11.6% 줄었다.
 
교촌에프앤비 3분기 매출 1276억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 76억으로 줄어

▲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3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냈다.


순이익은 45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8% 감소했다.

교촌에프앤비는 복날 등 여름 성수기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매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7월에 새롭게 출시한 ‘교촌옥수수’ 메뉴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수출 증가와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활성 고객 수 증가 등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 감소의 이유로는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꼽혔다.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이 7월 완료되면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일회성 비용 70억 원이 투입됐다.

교촌에프앤비는 판매량이 증가하는 연말 성수기 등 영향으로 4분기에도 매출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국내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해외사업과 신사업도 좋은 흐름을 보이면서 2022년 4분기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도 신메뉴 광고 효과와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경영 효율화, 계속해서 확장 중인 글로벌 사업 등을 통해 견고한 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