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2025에서 델타항공의 비전을 소개한다.
델타항공은 바스티안 CEO가 CES2025에 참가해 기조연설을 한다고 8일 밝혔다. .
▲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CES 2025에서 델타항공의 비전을 소개한다.
CES2025은 세계 최대의 돔형 공연장인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2025년 1월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
델타항공은 바스티안 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100년 동안 델타항공이 쌓아온 혁신을 돌아보며 현재와 미래, 그리고 향후 100년 동안 기술을 활용하여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델타항공의 비전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델타항공은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바스티안 CEO는 "기술은 매우 강력하지만 진정한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사람"이라며 "새로운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델타항공이 최첨단 기술을 통해 항공 산업의 향후 100년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CES2025는 델타항공의 세 번째 CES 참가다.
CES2020에서는 바스티안 CEO가 처음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델타항공은 CES2023에서 스카이마일스 회원을 위해 모든 기종에 초고속 무료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게리 샤피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CEO는 “CTA도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덕분에 그 의미와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델타항공의 의미있는 한 해를 CES에서 함께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을 활용해 여행을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는 델타의 비전이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델타항공은 내년 1월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해리리드국제공항에서 스카이마일스 회원 대상으로 CES 신속 픽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델타항공은 CES 개최로 증가하는 여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2025년 1월4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내 18개 도시와 국제 허브 4곳에서 365여 편의 항공편 및 1만2천여 개의 추가 좌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운항 일정은 1월 정규 일정보다 20% 이상 늘어난 수치다.
델타항공은 CES2025 참가자들을 위해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에 특별 전세기를 운항한다. 델타항공은 2년 동안 인천-라스베이거스 전세기를 운영해왔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