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자산운용을 방문해 도전과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화자산운용은 5일 김승연 회장이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를 방문해 드림워크 스마트오피스 근무 시스템을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한화자산운용 찾아 임직원 격려, "글로벌 운용사 도약해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 중앙)과 김동연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이 5일 한화자산운용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이 자리에는 김승연 회장의 둘째 아들이자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과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가 함께했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자산운용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운용자산 100조 원이 넘는 국내 최고 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현지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운용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주식, 채권과 같은 전통자산 및 대체투자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춰 나가자”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프라이빗에쿼티와 벤처캐피탈, 상장지수펀드(ETF), 연금사업분야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해 투자자들의 내일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한화자산운용 프라이빗에쿼티(PB)사업본부를 찾아 직원들의 ‘1등 한화’ 의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직접 밀봉하고 한화자산운용의 선전을 기원했다. 또 상장지수펀드(ETF)사업본부 등도 둘러보며 직원들을 만났다.

김 회장은 직원들의 사진 촬영과 악수 요청에도 격의 없이 응하며 소통했다. 한화자산운용은 김 회장이 회사 꽃꽂이 동호회 직원들이 직접 만든 꽃바구니를 선물 받고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 어느 시장보다 치열한 경쟁 속에 매순간 열정을 다해 몰입하는 자산운용 임직원 여러분은 이미 한화를 대표하는 ‘위대한 도전자’”라며 “김종호 대표를 비롯한 한화 가족 모두가 한 마음으로 나아갈 때 우리 앞에 놓인 기회가 눈부신 미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