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자산 규모 100조 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합병법인이 출범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E&S와 합병법인이 1일 공식 출범했으며 자회사 SK온의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합병절차도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합병법인 규모는 자산 105조 원(2024년 상반기 기준), 매출 88조 원(2023년 기준), 직원 수 2163명(10월 기준) 등이다.
회사 측은 “SK이노베이션은 석유에너지, 화학, 액화천연가스(LNG), 전력,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현재 에너지와 미래 에너지를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각 사업과 역량을 통합해 다양한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하는 ‘토털 에너지 & 솔루션 컴퍼니’로 진화·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 뒤 기존 SKE&S는 SK이노베이션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되며, 'SK이노베이션 E&S'를 새 이름으로 사용한다. SKE&S의 ‘그린 포트폴리오’ 4대 핵심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체제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SK온도 합병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새 이름을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로 정하고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합병을 계기로 배터리 원소재 조달 경쟁력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등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더욱 키워 나간다.
SK온의 SK엔텀 합병은 2025년 2월1일 완료한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 시너지를 창출할 새로운 사업을 구체화한다.
우선 SK 울산콤플렉스(CLX) 내 자가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LNG를 직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력 생산·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SK이노베이션 E&S가 개발하고 있는 호주 바로사-깔디따(CB) 가스전에서 추출한 컨덴세이트(천연가스 채굴시 나오는 부산물)를 SK이노베이션이 직접 확보·활용한다.
이를 통해 국제 원유시장에서 제품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신설한 ‘Energy Solution 사업단’과 SK이노베이션 E&S가 운영해 온 에너지 솔루션 사업의 협업을 진행한다. 에너지 솔루션 사업은 에너지 공급 안정성, 비용절감, 탄소감축 등을 위한 고객 맞춤형 에너지 서비스 사업이다.
사업단은 SK그룹 관계사에 전력 수급을 최적화하는 사업과 AI 데이터센터 등에 종합 에너지 설류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소형모듈원자로(SMR),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구성원들에게 발송한 메일에서 "이번 합병으로 균형 있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더 큰 미래 성장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사업 시너지로 고객과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도 "CIC 체제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합병 시너지를 창출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배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은 SKE&S와 합병법인이 1일 공식 출범했으며 자회사 SK온의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합병절차도 마쳤다고 밝혔다.
▲ SK이노베이션과 SKE&S의 합병법인이 1일 공식 출범했다.
회사에 따르면 합병법인 규모는 자산 105조 원(2024년 상반기 기준), 매출 88조 원(2023년 기준), 직원 수 2163명(10월 기준) 등이다.
회사 측은 “SK이노베이션은 석유에너지, 화학, 액화천연가스(LNG), 전력,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현재 에너지와 미래 에너지를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각 사업과 역량을 통합해 다양한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하는 ‘토털 에너지 & 솔루션 컴퍼니’로 진화·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 뒤 기존 SKE&S는 SK이노베이션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되며, 'SK이노베이션 E&S'를 새 이름으로 사용한다. SKE&S의 ‘그린 포트폴리오’ 4대 핵심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체제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SK온도 합병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새 이름을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로 정하고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합병을 계기로 배터리 원소재 조달 경쟁력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등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더욱 키워 나간다.
SK온의 SK엔텀 합병은 2025년 2월1일 완료한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 시너지를 창출할 새로운 사업을 구체화한다.
우선 SK 울산콤플렉스(CLX) 내 자가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LNG를 직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력 생산·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SK이노베이션 E&S가 개발하고 있는 호주 바로사-깔디따(CB) 가스전에서 추출한 컨덴세이트(천연가스 채굴시 나오는 부산물)를 SK이노베이션이 직접 확보·활용한다.
이를 통해 국제 원유시장에서 제품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신설한 ‘Energy Solution 사업단’과 SK이노베이션 E&S가 운영해 온 에너지 솔루션 사업의 협업을 진행한다. 에너지 솔루션 사업은 에너지 공급 안정성, 비용절감, 탄소감축 등을 위한 고객 맞춤형 에너지 서비스 사업이다.
사업단은 SK그룹 관계사에 전력 수급을 최적화하는 사업과 AI 데이터센터 등에 종합 에너지 설류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소형모듈원자로(SMR),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구성원들에게 발송한 메일에서 "이번 합병으로 균형 있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더 큰 미래 성장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사업 시너지로 고객과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도 "CIC 체제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합병 시너지를 창출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배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