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외식 프랜차이즈업체 더본코리아가 일반 공모청약에서 흥행했다.

29일 더본코리아는 1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772.80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772.80대 1, 증거금 11조 넘게 몰려

▲ 더본코리아가 일반 공모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이번 일반 투자자 청약에는 모두 6억9551만9240주의 신청 물량이 접수됐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증거금으로 11조8038억 원을 모았다.

더본코리아는 18일부터 24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흥행해 희망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한 3만4천 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이후 외식 사업을 고도화하고 기업 및 군급식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해외 프랜차이즈 진출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성황리에 마무리된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게 해주신 투자자에 감사하다”며 “상장 후에도 상생을 회사의 핵심 가치로 삼고 가맹점, 주주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더본코리아가 되겠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외식사업가 백종원씨가 1994년 세운 외식 프랜차이즈 회사다. 빽다방과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11월6일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