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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엘앤에프 주식 매수 유지, 테슬라발 모멘텀으로 내년 1분기 흑자전환"

김규완 기자 gwkim@businesspost.co.kr 2024-10-28 09: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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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엘앤에프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엘앤에프가 테슬라 전기차에 들어가는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와 원재료 비용 부담 해소로 2025년 1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KB증권 "엘앤에프 주식 매수 유지, 테슬라발 모멘텀으로 내년 1분기 흑자전환"
▲ 엘앤에프가 테슬라용 양극재 출하를 4분기부터 시작해 적자폭이 축소되고, 고가 조달 원재료 관련 비용 부담이 해소되면서 2025년 1분기부터 흑자 전환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28일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1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엘앤에프 주가는 10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엘앤에프가 미국 테슬라로부터 시작된 상승세에 힘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사이버트럭 4680 배터리향 단결정 니켈 95% 양극재와 모델Y주니퍼 21700 신규 배터리향 다결정 니켈 95% 양극재 출하가 4분기부터 시작된다”며 이어 “테슬라는 트럼프 당선 시나리오 하에서도 다른 자동차 업체 대비 상대적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부터 니켈 함량 95%의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신제품 출하가 시작돼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67%가량 급반등 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적자폭 축소를 예상했다.

그는 연내 원재료 등 비용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2023년 4분기부터 장기간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고가 조달 원재료 관련 비용 부담은 연내 해소될 것으로 추정돼 2025년 1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 연간 실적을 전년대비 71% 늘어난 매출액 3조7200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 1566억 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 봤다.

엘에프는 2024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2174억 원, 영업손실 36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53.19%, 영업손실은 65.77% 감소하는 것이다. 김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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