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트럼프 방위비 분담금 한국과 재협상 시사, "한국은 부유한 나라"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10-17 17:2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한미 방위분담금 재협상을 시사했다.

17일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경제클럽' 주최 대담에서 "내가 백악관에 있었다면 한국은 주한미군 주둔비용으로 연 100억 달러(약 13조7천억 원)를 지출했을 것"이라며 "그들은 부유한 나라"라고 말했다.
 
트럼프 방위비 분담금 한국과 재협상 시사, "한국은 부유한 나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12일 캘리포니아주 코첼라에 방문해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액수는 최근 한미가 합의한 연간 방위비 분담금의 9배에 이르는 액수다.

한국과 미국 정부는 4일 2026년도부터 한국 측 방위분담금을 기존보다 인상한 1조5192억 원으로 정했으며 2027~2030년 분담금은 매년 전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만큼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특별협정은 통상 5년마다 갱신되며 이번에 합의한 12차 협정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된다.

하지만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그들에게 돈을 내게 했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이 합의한 것을 다 뒤집었다"며 "우리는 더 이상 이용당할 수만은 없다. 우리는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삼성 신입사원 선발 위한 GSAT 실시,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하반기 공채 진행
KT 대표 김영섭 GSMA 이사회 멤버 선임, "인공지능과 통신의 융합 주도"
한국 자금세탁방지 이행평가 '최고 등급'으로 상향, "국내 금융사 신뢰 제고"
LG화학 독일에 유럽 연구개발센터 설립, "고성장 친환경 기술 역량 강화"
대한상의 최태원, 아시아태평양 최대 경제인 행사 'APEC CEO 서밋' 주재
LG전자 독일에서 교통안전 통신 기술 선보여, 사고 위험 노출시간 단축
이창용 금리인하 '실기론' 반박, "환율 보면 기준금리 천천히 내리길 잘했다"
HD현대일렉트릭 울산 변압기 철심공장 준공, "연매출 1400억 원 증가할 것"
현대차·토요타 레이싱 페스티벌 개최, 정의선 도요다 회장과 공개석상 첫만남
GS리테일 ESG 평가에서 '통합A+' 등급, 환경 경영과 동반성장 노력에 성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